강원FC, ACLE 실사 완료…춘천·화천·홍천 등 경기장·숙소 둘러봐
AFC 감독관, 지난 21일 입국해 22일까지 실사 진행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 경기를 춘천에서 치르기 위한 실사를 마무리했다.
22일 강원FC 등에 따르면 AFC는 21일부터 이날까지 ACLE 개최를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AFC 감독관은 전날 오전 한국에 입국해 화천종합운동장에 대한 답사를 진행했다. 이어 저녁에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의 조도 측정과 운동장 규격 측정, 경호 배치 확인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22일 오전에는 경기장 내부 시설에 대한 실사를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동선, 잔디, 좌석, 미디어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살폈다. 경기장 내부 실사에는 강원도, 춘천시,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도 함께했다. 오후에는 홍천군으로 이동해 AFC 관계자, 원정팀이 사용할 숙박시설과 훈련장 등을 답사했다.
심사 결과는 추후 AFC로부터 서면으로 전달받을 예정이다. 이후 개최가 확정되고 일부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강원FC와 춘천시는 협의를 거쳐 경기장 등에 대한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26 ACLE 출전권을 확보한 강원FC 등에 AFC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강원FC는 ACLE 홈 경기 개최 경기장으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을 제출했다.
강원FC 관계자는 "구단은 공항 픽업부터 감독관의 모든 일정을 살뜰히 수행했다"며 "감독관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성심성의껏 응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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