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전통시장에 '아크차단기' 설치…전기화재 예방 장비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전통시장 3곳에 전기화재 예방 장비 ‘아크차단기’ 30대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던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설치된 아크차단기는 전선의 미세한 손상이나 노후로 발생하는 ‘불꽃(아크)’까지 감지해 화재를 초기에 차단하는 장비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의무화됐으며 국내에서도 제도 도입이 추진 중이다.
소방본부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기설비 합동 안전 점검을 병행해 점포별 맞춤형 화재 안전 컨설팅도 진행했다. 점포주에게는 아크차단기 작동 원리와 유지관리 요령도 안내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아크차단기와 같은 예방 장비의 지속적 보급은 물론, 상인 대상의 실질적인 안전교육도 확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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