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기갑여단, 전투 훈련 진행 '도하·사격능력 집중 강화'
- 한귀섭 기자

(홍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제3기갑여단 예하 2개 대대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 홍천 매봉산훈련장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총 440여 명의 장병과 궤도장비 34대를 포함한 6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각 대대는 부대별 특성과 작전환경을 고려한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운용능력 배양과 안전이 확보된 훈련 수행에 중점을 뒀다.
태극대대는 K6·K16 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대전차무기 등 공용화기 사격을 통해 전투원들의 사격 능력은 물론 간부들의 사격지휘 및 안전통제 능력까지 함께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궤도장비를 활용한 수상조종훈련을 통해 조종수의 조종기술과 전술적 도하 수행능력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적토마대대는 K1E1 성능개량전차 10대를 동원해 전차포 및 기관총 사격을 실시했다. 실사격은 전차 승무원의 협동 능력과 적 기갑 및 보병 제압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 심수도하훈련을 통해 도하 가능지역 극복훈련을 승무원 순환훈련으로 실시했다.
여단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산불위험지수 확인 후 사격을 실시하고 종료 후 30분간 산불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지일표(중령) 태극대대장은 “부대별 임무와 특성에 맞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감각과 장비운용 능력을 끌어올린 중요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han123@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