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린정부 주간' 민관합동 국제포럼 개최…디지털·반부패 토론
28~29일 '신뢰받는 정부 혁신, 함께하는 열린 정부' 주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가 세계열린정부주간을 맞아 '신뢰받는 정부혁신, 함께하는 열린정부'를 주제로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민관합동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열린정부주간은 투명성·반부패·국민참여 등 열린정부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이 2018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국제 기념주간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올해 포럼에서는 '신뢰받는 정부혁신, 함께하는 열린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열린정부 활동과 나아갈 방향을 큰 주제로 다루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가 수립한 '제6차 대한민국 열린정부 실행계획' 과제 중심으로 디지털·반부패·국민참여 분야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보이스피싱, 혐오표현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린정부 활동을 다루는 세션이 마련돼 있다.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국제기구·정부·민간 관계자와 청년이 함께 열린정부 가치 실현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살펴보고, 열린정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인공지능(AI) 발달로 인한 반부패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루기 위해 리걸테크를 주제로 한 '반부패' 분야 세션도 열린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시한 온라인 행정심판 청구서 자동완성 서비스 '이지(EASY)행정심판'을 시연하고, 국민의 사용 경험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데이터 개방은 열린정부 활동에 빠질 수 없는 분야로 청년의 관심사인 창업, 취업을 다루는 세션도 마련된다.
국민참여 분야 세션은 '참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차별과 배제를 넘어선 '포용'을 주제로 '혐오표현 예방' 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한다.
포럼은 열린정부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정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참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학계, 청년 등 다양한 국민과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세계열린정부주간 민관합동 국제포럼이 각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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