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전면 개편…중장년 특화과정 강화
외국어‧자격증, 문화‧예술 등 1000여개 무료 강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외국어, 자격증, 인문학, 문화예술, 법정의무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현재 회원 수는 147만 명에 달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카테고리별로 재구성했다.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능력개발을 위한 '온라인평생교육', 직무향상이나 새로운 직업도전에 필요한 '직업역량교육', 서울시민 삶의 풍요롭게 하는 '서울시민대학'으로 나눠 학습효율을 높인다.
온라인 평생교육 메뉴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연령대를 선택하면 해당 연령대에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특히 4050을 위한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거주지 제한 없이 모든 서울시 생활권자에게 강좌를 제공해 수혜 범위를 넓혔다.
시중 수강료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 시엔 자부담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온라인강의 수강 시 포인트를 지급해 적립포인트를 직업역량교육 유료 온라인강의 결제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구독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TV, 클래스101, 윌라 등 인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1만여 개의 강좌를 한 달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진도율을 달성하면 수강료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 명사초청 화상특강도 진행한다. 오는 3월 저속노화 열풍을 이끄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 문을 연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효율적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알찬 강의를 수강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배움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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