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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26만 서명부 서울시의회에 전달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성북구청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성북구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이달 3일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촉구하는 26만 명의 주민 서명부를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대표, 대학 관계자, 시·구의원 등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최호정 의장을 면담했다. 이번 서명부는 지역 교통 문제 해결과 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구민들의 의지를 담았다.

성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10만 명을 목표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예상치를 크게 넘는 26만 명(구민의 61.5%)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연장 25.72㎞의 대규모 교통망으로 청량리, 종암, 길음, 정릉, 목동 등을 잇는다. 개통 시 정릉에서 청량리까지는 9분, 목동까지는 30분으로 통행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릉역(우이신설선), 길음역(4호선), 종암역(동북선), 월곡역(6호선) 등 4개 환승역과 연결돼 큰 교통 개선 효과가 예상되지만, 산악 구간 등으로 인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미통과된 바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단기간에 구민 26만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성북구민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와 협력해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성북구민의 절실함을 무겁게 받아들여 서울시의회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북구는 서울시와 국회 등 관련 기관에도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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