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난대응 단계 발령 363건… "신속·강력 대응체계 구축"
소방청, '전국 재난대응 담당자 연찬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
소방청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재난대응 담당자들과 함께 '소방청-전국 재난대응 담당자 연찬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연찬회에서 긴급구조지휘대 조기 정착,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기준 마련, 국가 단위 훈련 및 동원자원관리 방안 개선 등 재난대응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울산 울주 유류탱크 화재 △고속도로 공사장 교각 붕괴 등 최근 발생한 주요 재난 사례를 공유했다. 또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지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재난 규모가 커지면서 소방력 확보를 위한 대응 단계 발령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재난대응 단계 발령은 363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기후 위기와 도시화로 인해 예측불허한 재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강력한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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