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랜딩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3월 17일부터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신한금융그룹은 연 20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사업과 주민시설 개선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 개 특화사업이 운영돼 13만여 명이 방문하고 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속초 아바이마을, 태백 비와야폭포 일대, 인제 신월리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주요 사업은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000만 원)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000만 원) △친환경 지역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 원) 등이다.

사업 신청은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jm@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