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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서울 나들이…벚꽃길 따라 마라톤·캠핑까지[서울in]

영등포구, 4월 4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
은평구, 30일 불광천 마라톤…벚꽃축제도 동시에

지난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모습.(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낮 최고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

벚꽃길을 따라 걷고 마라톤을 뛰며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부터 밤하늘 아래 역사 탐방,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까지. 서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 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과 식물로 조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 대신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열린다. 주민과 문화예술 동아리, 협력 기업 등이 함께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예술 작품과 음악이 있는 '예술정원',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미식정원',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정원'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되며, 인파 밀집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 감지 센서와 드론 관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관광 안내 센터와 유아차·휠체어 대여소, 의료 상황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은평구는 이달 30일 '2025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은평의 봄' 벚꽃축제와 함께 열리며,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불광천변을 따라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10㎞와 5㎞ 두 가지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2024 은평 벚꽃 마라톤대회' 모습.(은평구 제공)

송파구는 10월까지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등 3개 코스를 탐방하며 고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돼 인기를 끌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정식 운영으로 전환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도봉구는 오는 5월부터 도봉구민을 위한 캠핑장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연천미라클타운'을 임차해 운영하는 이번 캠핑장은 펜션형 숙소 13실과 캠핑데크 10면을 갖추고 있다.

도봉구민은 이용료의 7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외수영장, 생태습지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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