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사계절 '매력정원' 조성
서울 진입로·정체구간에 계절별 꽃길 조성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서울 진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에 사계절 꽃길인 '매력정원'을 4월부터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인 강변북로 난지IC, 올림픽대로 개화IC,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IC 녹지대 등 총 1.8km(8560㎡) 구간을 대상으로 매력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다.
이번 매력정원은 서울 상징색인 '그린오로라'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조팝 등 사계절에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하고 운전자의 주행 속도와 시선각도를 고려한 패턴형 조경 디자인을 적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출퇴근길 상습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과 한남IC 녹지대에는 계절별 개화 시기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개화 릴레이' 방식을 적용해 정서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공단은 서울 곳곳에서 시민이 도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인생의 봄' 음악회를 개최하며, 사회적 약자 전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14일까지 공연 참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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