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추진 중인 '성북복지재단'이 설립을 위한 필수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며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15일 발기인 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 및 정관, 사업계획을 의결한 데 이어 17일에는 이사회를 개최해 초대 이사장 선출과 운영규정 제정을 완료했다​.

성북복지재단은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 위험에 대응하고 민간과의 협력 기반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민선 7~8기 핵심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와의 최종 협의를 통해 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을 확보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절차 완료로 복지재단 출범 준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 상생 기부문화 활성화, 복지 인프라 개선, 자원봉사 활동 확대 등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복지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북복지재단을 통해 나눔과 참여를 촉진하는 복지 거버넌스 중심기관을 마련함으로써 성북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이달 중 서울시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등기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재단 운영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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