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저소득층·장애인에 1인당 35만 원…'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5월 14일까지 1차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교육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24일부터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52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씩, 약 3억 원 규모의 교육 이용권이 제공된다.
1차 모집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 및 등록 장애인이 대상이다.
이용권은 교육비 부담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운 구민들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가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사업 운영 주체도 국가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지역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모집 대상은 일반 이용권 645명, 장애인 이용권 69명 등 총 714명이다.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 이용권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권은 서울시 및 타 시·도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총 35만 원 한도 내에서 수강료 차감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용권은 본인 사용이 원칙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이용권과 노인 이용권은 6월 중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교육지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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