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4년 재난안전사업' 평가…6개 모범사업 선정
23개 부처 293개 사업 대상…우수 20.5%, 미흡 16.4%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법무부 '전자감독'과 국방부 '재난 및 안전관리' 등 6개 사업이 2024년도 재난안전사업 모범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도 재난안전사업 평가 결과 성과가 탁월한 이들 6개 사업을 모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난안전사업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23개 부처의 29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우수 60건(20.5%), 보통 185건(63.1%), 미흡 48건(16.4%)으로 분류됐다.
모범사업은 우수사업 중 국민체감도와 업무혁신 성과가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국민체감 분야에서는 △법무부 '전자감독' △보건복지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지원' △환경부 '화학제품 안전관리' △해양경찰청 '해양원격응급의료체계지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업무혁신 분야에서는 △국방부 '재난 및 안전관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문화정착' 등 2개 사업이 뽑혔다. 해당 사업들은 제도 개선과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및 현장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모범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미흡 등급을 받은 사업은 내년도 예산요구 시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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