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안전관리자 실습교육 첫 도입…정전 대응력 강화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공동주택 전기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정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본교육과 실습교육을 구분해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시는 기존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전기 관련 종사자 대상의 '기본교육'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노후 공동주택(준공 15년 이상) 전기안전관리자를 위한 '전문 실습교육'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된 기본교육에는 총 418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87%가 만족을 표시했다.
전문 실습교육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기술교육원(안양시 소재)에서 6월 20일, 7월 4일, 9월 19일 총 3회 실시되며, 각 회당 60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6시간 동안 변압기, 차단기 등 수변전 설비를 직접 다루는 실습 위주로 구성된다.
기본교육은 5월 30일과 9월 11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대한전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단, 수료증은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집합 교육 수강자에게만 발급된다.
교육 신청은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9월 교육은 8월 중 별도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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