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출산가정 산후 돌봄 지원과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전문 교육 이수 후 자격을 취득한 인력으로 출산가정에 방문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부터는 가족도 산후조리에 참여할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산모 영양식단 구성, 산모 체조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40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교육 이수자는 보건복지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참여 자격을 얻게 된다. 구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직자의 재취업뿐 아니라 출산가정은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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