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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윈터숲' 벤치정원 확대…에스파 윈터 팬클럽 기부

시는 장소 제공, 팬클럽은 벤치와 식물 제공

서울숲 윈터숲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걸그룹 '에스파' 윈터 팬클럽의 기부로 서울숲 중앙호수 산책로 내 조성된 '윈터숲' 벤치정원을 약 20㎡ 규모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윈터숲'은 윈터의 이니셜 'W'를 형상화한 디자인 벤치와 블루아이스 등 15종의 수목·초화류로 구성됐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포토스팟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에스파 윈터 팬클럽은 2023년 4월 서울숲에 벤치정원을 1차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했다. 시는 서울숲 내 대상지를 제공하고 팬클럽은 벤치와 식물을 기부했으며, 상호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숲은 윈터가 자주 찾는 장소로 이번 정원은 K팝 팬들의 소통 공간이자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자투리 공간을 스토리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민과 기업,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hj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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