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남 산청군청에서 이마트24·산청군·하동군과 지역-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의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24는 산청의 곶감·부추, 하동의 토마토를 활용한 간편식 특화상품 6종을 개발해 약 3개월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곶감말랭이모찌, 불고기부추김밥, 토마토리볶음정찬, 토마토치킨샌드위치, 카프레제샐러드 등이다.

산청군의 감은 전국 3대 감 산지로, 조선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공물로 기록된 바 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하동군 토마토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 토양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 교류를 이어간다. 특히 휴양림·한옥호텔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이 산청군과 하동군의 산불 피해 회복에 작은 희망의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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