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소상공인에 200억 원 추가 융자…총 412억 규모
담보 없이 최대 5000만 원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추가 확보해 총 412억 원 규모의 '금천형 소상공인 특별 무이자 융자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가 1년간 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금융지원 정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돼 관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 운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천지점에서 상담과 보증심사를 받은 후 우리은행 또는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이며,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변동금리로 적용되며 대출 실행 후 1년간 발생하는 이자는 금천구가 금융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hj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