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오는 6월 2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참석해 호국영령을 기리며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 약 3600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6월 5일 오후 2시에는 영등포 아트홀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보훈단체 관계자, 북한이탈주민,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안보 특강,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된다.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에는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구는 이와 함께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례업체와 협력해 국가보훈 대상자의 빈소 무료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보훈예우수당, 사망 위로금, 전적지 순례 보조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등 다양한 보훈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예우하겠다"며 "보훈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