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검고 속은 노란 '황금블랙보스수박' 본격 출하
아삭한 식감에 13브릭스 이상 당도…여름철 소비자 공략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겉은 검고 속은 노란 수박으로 유명한 충북 진천의 '황금블랙보스' 수박이 출하를 시작하고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농가 소득작목으로 진천읍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 '황금블랙보스' 수박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수박은 무게 3~4㎏ 내외의 베개 모양의 타원형이다. 과피는 흑록색이고 과육은 노란 망고와 비슷해 일명 '블랙망고' 수박으로도 불린다.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당도가 13브릭스(Brix) 이상으로 일반수박보다 높아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찾는 이들이 많다.
2022년 농가 2곳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4곳의 농가에 2.8㏊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3억 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색 수박 재배가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진천군은 읍면별 특색을 갖춘 수박단지 조성에 나서 애플수박단지(초평면), 블랙보스수박단지(진천읍), 세자수박단지(덕산읍)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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