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 6년간 33.2%↑…증가율 전국 1위
2016년 2789만원→2022년 3715만원, 926만원 올라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2016년부터 6년간 33.2% 오르며 전국 군(郡) 단위 자치단체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세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진천군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2016년 2789만 원에서 2022년 3715만 원으로 926만 원(33.2%)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전국 82개 군 단위 가운데 1위, 충북 11개 시군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도 2016년 3267만 원에서 2022년 4251만 원으로 984만 원 증가하면서 3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원천징수지 소득이 주소지 소득보다 많고, 그 추세가 계속되는 것은 진천에 직장을 두고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의미다.
진천군은 이런 것의 해결을 위해 성석지구, 교성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과 공동주택 공급에 힘쓰는 한편 교육과 문화, 여가 등 정주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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