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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2만 마리 살처분

올겨울 도내 4번째…방역대·역학 농장 정밀검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증평군 제공)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음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진됐다.

이 농장은 지난달 3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다른 산란계 농장과 6.3㎞ 떨어진 곳으로 올겨울 4번째 확진 사례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산란계 2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종오리 2000여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반경 10㎞ 이내에 있는 농가 70곳과 역학 농장 6곳에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인접 시군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겨울 철새 이동이 끝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vin06@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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