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차별화한 기금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가족 친화적 외식 문화를 위한 '키즈 오키(OK)존'을 주요 사업으로 시행한다.

가족 친화적 외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50만 원의 예산으로 10개 음식점에 아동용 식사도움 용품을 지원한다.

돌사진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지원 금액을 늘려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제공한다.

다둥이 엄마들을 위한 문화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다둥이 엄마들의 문화감성 나들이'는 미취학 자녀 1명 포함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이달부터 매월 3명의 기부자를 뽑아 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대상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으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영동 일라이트호텔(영동읍 매천리) 숙박권(2인실·4인실)을 모바일로 제공한다.

해당 숙박권의 사용기간은 1년이고, 이용 때 이 지역 와이너리가 생산한 와인 1병이 '웰컴 와인'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을 주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 기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억 961억 원(기부자 3900명)의 기부금을 모았다. 100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가 6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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