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마을주민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귀농·귀촌한 전입 가구가 있는 마을이다. 신입 이주민이 많거나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많은 마을을 우선 선정해 4개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한 마을에는 1곳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마을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강사비와 재료비 등으로 활용한다.

주요 활동은 음악·미술·요가 등 복지와 문화 활동, 외국어 교육·방과 후 공부방 운영 등 교육프로그램, 마을벽화 그리기 등 공동체 경제 활성화 활동, 주거와 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은 오는 31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어 농촌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많은 마을이 이 사업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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