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청대학교는 오는 23일 도서관(F동) 3층에서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Flight Training Device, FTD) 공유 플랫폼 개관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A320 FTD는 에어버스사의 A320 항공기 조종과 시스템 운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시뮬레이션 장비다. 항공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에 핵심적인 자원으로 활용한다.

이 장비는 국토교통부의 A320 기종 한정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에 필수적인데, 지역 항공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중부권 첫 도입으로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정비(MRO) 산업 활성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항공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교육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호 총장은 "충청대의 A320 FTD는 지역 항공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와 교육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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