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석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투자심사 통과
총사업비 1419억원 투입해 도시개발사업 본격 착수
23일부터 보상 절차…진천읍 구도심 확장 역할 기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5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본궤도 진입을 예고했다.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1115㎡(약 11만평)에 총사업비 약 1419억 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5405명 규모의 주거·상업·행정·복합용지를 담는 미니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다.
군은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해당 지역을 201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LH의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부동산 경기마저 침체해 상당 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무려 5년 만인 지난해 말 LH의 경영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그동안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국민임대 방식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수요조사와 마케팅 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했다.
향후 토지 분양, 단지 활성화 수요 재검증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LH충북본부와 협업했다.
군은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2025.1.23)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성석지구는 진천읍 구도심을 확장하는 미니 신도시 역할로 진천시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올해가 보상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되는 시기인 만큼 사업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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