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탑 '14년 연속' 100도 달성
23일 기준 모금액 107억 5900만 원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4년 연속 100도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까지 모인 금액은 107억 5900만 원으로 목표액(104억)을 넘어 현재 103.5도까지 올랐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인 95억 5000만 원 대비 108.9%를 모금 목표로 정해 진행했다.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모금도 이번 모금액에 포함했다.
모금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HD현대건설기계(주), 충청에너지서비스, 농협충북본부 등 여러 기업이 참여했다.
현금기부는 78억 5800만 원(73.0%), 현물기부는 29억100만 원(27.0%)이다. 이 가운데 개인기부는 53억7000만 원(49.9%), 법인·기업기부는 53억 8900만 원(50.1%)이다.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금액은 23억 8300만 원이며 기간 연장을 계획 중이다.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금액은 3000만 원이며 예정대로 1월 31일에 특별모금을 종료할 예정이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와중에도 도민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주신 성금으로 결국 14년 연속 100도에 달성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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