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에도 증평 관광지·행사장 인파 북적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설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 곳곳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풍성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열린 34플러스 전통놀이 행사와 창의파크 설 맞이 체험행사, 좌구산숲인성학교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제공해 행사장이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연휴 기간 내내 쉬지 않고 운영 중인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연날리기와 눈썰매를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재영 군수도 연휴 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방문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군수는 "설 연휴 많은 분이 증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귀성객, 관광객, 지역주민이 모두 증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조대영 씨(인천 부평구)는 "처가가 증평이라 자주 내려오는데 올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설에는 눈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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