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단양군과 함께 단양국가지질공원을 주제로 한 교육교재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교육교재 제작과 단양 온마을배움터 지역 상호 개방에 합의했다.

교재에는 2020년 국가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둔 단양지역의 지질 특징 등을 상세히 담을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와 전설, 민요, 관광명소 등도 담는다.

도교육청과 단양군은 다른 시군 학생도 단양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한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온마을배움터 사업 업무협약도 했다.

교육부 공모를 통한 상진초등학교 학교복합화시설 추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인구증가 시책과 고향사랑기부제 협력, 소백산천문지질교실 특별교과 편성 등도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양군을 시작으로 4월 15일까지 도내 시군을 차례로 돌며 '지방소멸시대 극복을 위한 격차 해소와 성장'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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