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랜드마크 시설인 나성동과 세종동 일대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됐다.

10일 세종시와 행복청에 따르면 나성동(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 2단계 공사가 최근 완료돼 이날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도시상징 광장은 정부세종2청사~중앙공원까지 1.2㎞의 보행광장으로, 대규모 축제 개최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2단계 공사는 나성2교~중앙공원까지 530m 구간으로, 45억 원을 투입했다.

앞서 나성동 상가·주거단지와 인접한 1단계 구간은 인근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2021년 5월에 우선 개방했다.

1단계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면 2단계는 중앙녹지공간까지 이어지는 보행 중심의 공간으로서 여유로운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소규모 행사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최근용 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도시상징광장 2단계는 단순히 공간을 확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소규모 행사,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나성동부터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보행 공간을 완성했다"며 "도시상징광장에서 계절에 따른 다채로운 경관과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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