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ㆍ영동ㆍ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10일 충북 충주와 영동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또 단양에서는 견인되던 소형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쯤 충주시 봉방동의 한 사무실(96㎡)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9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후 2시 21분쯤 영동군 양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2곳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 화재도 발생했다.

앞서 오전 11시 19분쯤 중앙고속도로 원주 방향 하행선 죽령터널(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안에서 견인되던 마티즈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승용차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마티즈 차량을 견인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견인 차량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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