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검진비 90% 지원
홀수년도 출생 51~70세 대상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51~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 320명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활량 검사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농작업 질환의 조기진단과 사후관리·예방교육 등 전문의 상담도 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 원이다. 90%(19만 8000원)는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10%(2만 2000원)만 검진대상자가 부담하면 된다.
특수건강검진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은 지정 의료기관인 괴산성모병원에서 3월부터 진행하며, 대상자는 병원에 직접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농촌 생활을 영위하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검진을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건강검진으로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군은 2023년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37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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