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일류 스포츠 도시 도약 준비 착착
체육 인프라, 생활체육 환경, 지역 기반 활용 등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일류 스포츠 도시를 도약하기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대, 생활체육 환경 강화, 지역 기반 활용 등 다양한 스포츠 산업 전략과 정책사업을 군정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성공적인 운영과 도민체전 종합우승 성과를 발판으로 체육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지난해 말 진천군-우석대-진천군체육회 3자 간 상생발전업무협약을 했다. 지역 스포츠 생태계와 연계한 체육·교육·산업·환경·인구 분야 공동협력을 위해서다.
대학 스포츠단 교육과 훈련 협력,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부 정책사업 추진 등 상호 소통으로 체계적인 체육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농다리와 미르309 출렁다리가 있는 초평호를 활용해 다양한 수상 스포츠 대회와 행사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유청소년·생활체육·전문체육의 균형 발전 노력도 돋보인다. 지난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주역인 실업팀(육상, 태권도팀)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경기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상위권 실력을 자랑하는 진천 유소년(U12) 축구클럽과 연계(계승)해 곧 중등부(U15) 축구클럽도 창단한다.
체육 인구의 체계적인 육성과 기량 향상의 핵심이 되는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내 3만 1490㎡ 터에 약 18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장(축구장), 테니스장 등을 건립하고, 이미 조성한 생활체육공원(8만 2500㎡)과 연계하는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17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2890㎡ 규모의 실내 수영장(25m 6레인)과 체육관을 짓는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도 올해 하반기 준공한다.
문백면 봉죽리 일원 1만 9959㎡에 29억 원을 들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한다.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5만 2292㎡ 36홀 규모의 진천 제2파크골프장도 계획 중이다.
김남현 군 체육진흥과장은 "군민의 행복은 곧 건강에서 시작되는 만큼 군민이 최신 체육시설에서 건강한 땀을 흘리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올해 군에서 개최하는 35회 충북 생활체육대회에서도 지난해 도민체전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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