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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회단체 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 지지…"흡수통합은 반대"

기자회견 열어 균형 있는 통합 촉구

20일 충북 충주지역 사회단체와 한국교통대 총동문회가 충북대와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단 흡수통합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2025.2.2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지역 사회단체와 한국교통대 총동문회가 충북대와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단 흡수 통합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20일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는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대학의 균형 있는 통합을 촉구했다.

임청 연합회 대표는 "그동안 대학의 자율적 통합 논의를 지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통합이 잘 추진될 수 있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통합신청서가 교육부에 제출되며 본격적인 통합심사가 시작된다"며 "앞으로의 과정이 통합 성과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합회와 총동문회는 △통합대학 본부 충주캠퍼스 배치 △충주캠퍼스에 특성화 학과 유치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육부와 충북도에도 균형발전에 기반한 통합이 될 수 있게 중재와 동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정범 교통대 총동문회장은 "통합 기본적 목적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면서 "통합 심사가 본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와 교통대 총동문회 등은 필요하면 시민 서명 등을 받아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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