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2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괴산군이 추진할 아동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총 6개 영역에 대해 10개 조로 나눠 3시간 동안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 후 진행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시설 접근성 개선과 근접 놀이 공간 확대 △아동 청소년 연령별 적합한 놀이 문화 공간(카페 등) 제공 △요리, 미술, 수학, 영어, 댄스, 진로 체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 △마을별 동네 어린이 대표단 구성과 어린이 토론회 활성화 등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괴산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우선순위와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앞으로 아동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하겠다"라며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괴산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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