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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옛 청풍대교 개발 강행…"보수하면 B~C등급"

안전성 확보 후 관광자원화 결정 밝혀 "추경 편성…브릿지가든 조성"
충북도의회 "주민 의견, 용역 결과 따져 예산 심의" 방침

뱀처럼 휜 옛 청풍대교 상판 ⓒ News1 손도언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정밀안전진단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옛 청풍대교의 개발을 강행하기로 했다. 보수를 마치면 최대 B등급까지 높일 수 있는 만큼 무리 없이 보행교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25일 브리핑에서 옛 청풍대교를 보수·보강해 안전성 확보 후 관광 자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보수·보강하면 보통 수준인 C등급에서 양호한 B등급까지 상태 등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옛 청풍대교는 앞서 진행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안정성 평가 A등급, 상태평가 D등급으로 종합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교량 중 D등급이지만 보수·보강을 거쳐 C등급으로 상향한 교량이 3곳이나 된다"며 "옛 청풍대교는 안전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만큼 보수를 마치면 32.4톤 이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교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3월 1회 추경에서 보수보강 사업비 19억 6000만 원을 확보해 5월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전 등급 상향 후 브릿지 가든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세울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풍대교 안전성 확인과 제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 도의원은 "다음 달 도지사의 제천 순방이 예정돼 있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와 안전성 확인, 제천 주민 의견을 종합해 예산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옛 청풍대교는 40년 전 청풍호를 가로질러 건설한 폭 10m, 길이 315m 규모의 교량이다. 상판 처짐과 안전상의 이유로 새로운 교량 건설과 함께 2012년 용도폐기했다.

옛 청풍대교(아래)와 새롭게 건설한 청풍대교(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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