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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의 꽃' 총경 승진 2명…정기영·김상민 명단 올라

정기영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왼쪽), 김상민 경무계장.(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기영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왼쪽), 김상민 경무계장.(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올해 충북경찰청에서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 대상자가 2명이 나왔다.

경찰청은 27일 2025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충북에서는 정기영 교통안전계장(50·일반)과 김상민 경무계장(49·경대 15기) 등 2명이 총경 계급장을 단다.

정기영 교통안전계장은 충북고를 졸업한 뒤 199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2016년 경정 승진 이후 고속도로순찰대장, 충북청 교통계장 등을 거쳤다.

김상민 경무계장은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99년 경위로 입직했다. 2017년 경정으로 승진한 이후 충북청 대태러의경계장, 인사계장 등을 지냈다.

다만 경찰 안팎에서는 올해 충북에서 총경 승진 예정자가 2명에 그치면서 충북이 다시 홀대받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총경 승진 예정자가 104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인구의 약 3%인 충북경찰에는 산술적으로 3명의 승진자가 나왔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세가 비슷한 전북과 강원에서는 올해 각각 3명의 총경 승진 예정자가 나왔다.

충북경찰은 그동안 매년 총경을 1~2명만 배출하는 데 그치는 등 타 시도청에 비해 홀대를 받아왔다.

그나마 복수직급제가 도입된 이후인 최근 2년간에는 총경 승진 인원이 늘어나면서 4명의 총경 승진자가 배출됐지만, 그간 적체된 승진 인사의 숨통을 틔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재 충북경찰 내에는 총경 승진 후보자가 어립잡아도 8명 안팎이나 남아있다. 경정은 계급정년인 14년 안에 총경으로 승진하지 못하면 퇴직해야 한다.

충북경찰 내 한 인사는 "올해같은 인사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인사 적체를 피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유능한 경정이 계급정년으로 경찰조직을 떠나지 않도록 지역 정치권 등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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