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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독립적 싱크탱크 설립' 우여곡절 끝 시의회 통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 처리
임채성 의장 직권 상정 반대 없이 만장일치

의사봉을 두드리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 독립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할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시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지 7개월여만이다.

세종시의회는 5일 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임채성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조례안 처리를 위한 찬반토론도 없이 일사천리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앞서 이 조례안은 지난해 8월과 지난 10일 두 차례 상정됐으나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모두 부결됐다.

이후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임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직권상정을 요청했고, 임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조례안의 뼈대는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독립된 정책연구원을 만든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자체 연구원이 없는 곳은 세종시뿐이다.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런 명분을 내세워 조례안 통과를 요청했지만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도입을 요구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임 의장이 결단을 내리면서 지리한 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승인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해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쯤 정책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내린 결정이지만 최근 대전시가 우리 시를 제외하고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설립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난해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전체 의견을 모아 결정하려고 한다"고 직권상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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