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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자존심' 무너질라…도담삼봉 정밀검사 전문가 나선다

뉴스1 단독보도 후 대대적인 물속탐사 착수 방침
단양군 "수중·동굴 전문가 등 섭외, 면밀하게 대응"

충북 관광의 심장부인 단양 도담삼봉 중 가장 작은 봉우리의 물 속에서 '풍화작용(빨간 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3.6./뉴스1 ⓒ News1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의 대표 관광 명소인 단양 도담삼봉 중 가장 작은 봉우리인 첩봉의 물속 아래 암석에서 풍화작용(깎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뉴스1 단독보도에 따라 단양군이 대대적인 수중 탐사 등 정밀 조사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지질·수중·동굴 전문가 등을 불러 4월쯤 도삼삼봉 물속 아래를 정밀하게 탐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4월은 다이버 입수가 가장 적절하고, 물속 시야가 명확하기 때문에 입수 일정을 조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군은 도담삼봉 물속 아래 탐사에서 수중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질학자까지 물속으로 투입해 물속 상황과 '암석 깎임' 등의 지질 현상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김기남 단양군 문화예술과 문화 유산팀장은 "이번 기회에 지질과 수중·동굴 전문가 등을 섭외해 깎임 현상 등 도담삼봉의 전체적인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도담삼봉은 단양군의 자존심이어서 적극적이고 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단양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주민 A 씨(70대)는 도담삼봉 세 봉우리 중 하나인 '첩봉의 물속 아래 지점에서 암석 3분의 1가량이 깎인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단양군은 지난해 다이버 등을 동원해 도담삼봉 아래 물속을 살피는 1차 수중 탐사를 벌였으나 날씨 등의 영향으로 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는 못했다.

도담삼봉 암석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인데, 물에 쉽게 녹거나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암석 자체가 거센 물살 등으로 점차 부서지고 있다. 또 도담삼봉은 원래 한 덩어리의 큰 암석으로 이뤄졌고,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 등으로 깨져 현재 3개의 봉우리로 구성됐다는 게 단양군의 설명이다.

도담삼봉은 주봉(중앙)은 남편 봉, 왼쪽 작은 봉은 첩봉, 오른쪽 중간 봉은 처봉으로 불리고 있다.

충북 관광의 심장부인 단양 도담삼봉 중 가장 작은 봉우리의 물 속에서 '풍화작용(빨간 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3.6./뉴스1 ⓒ News1 손도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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