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날 도안면 화성2리 경로당에서 시범사업 현판식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8개 마을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의 첫 번째 마을에서 열렸다. 마을 주민의 사업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재영 군수는 주민설명회에서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화성2리는 도안면 내 노인 인구가 많은 세 번째 마을이다. 기존 시범마을인 화성3리와 인접성 등을 고려해 올해 확대하는 첫 번째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연풍희 이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이 사업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은 지난해 5월 온마을돌봄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다. △통합돌봄서비스 연계 △마을별 프로그램 운영 △생산적 공동체 활동 등 대상자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관계기관과 연계·협력체계를 강화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점 온마을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오늘 현판식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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