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매력 도시'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 조기 완판
2년여 만에 100% 분양 달성
16개 기업, 9060억 투자, 1160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투자 매력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3년 첫 분양을 시작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을 2년여 만에 조기 완판했다.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은 이월면 사당리 일원 총면적 80만 5260㎡(24만 평)에 총사업비 1993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군이 20%를 출자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사업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으며, 현재 공정률 69.2%이다.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산단에는 ㈜오리온, 서한이노빌리티㈜를 비롯해 16개의 우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약 9060억 원의 투자 효과, 1160명의 고용 창출, 2420억 원의 생산 유발, 1028억 원의 부가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을 달성하며 기업이 많이 찾는 도시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 인프라 확충-인구 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는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 투자유치 관련 민·관 네트워크와 지역 관계기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잠재 투자 정보를 확보할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우선 입주가 가능한 용지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 2024년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된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비롯한 계획한 산단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해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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