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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건설현장서 근로자 118명 6억3000만원 '집단 임금체불' 적발

11개월간 공사 지연돼 공사비 급증…118명 임금 체불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6억 3000만 원 규모의 집단 임금 체불이 발생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해당 건설 현장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약 11개월간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급증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하청업체 A 사 소속 현장 근로자 118명에게 2개월 치 임금인 6억 3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고용당국은 원청업체 B 사가 긴급 자금을 투입해 협력업체 A 사의 체불 임금을 당일 전액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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