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영농철 앞두고 농업인 지원·산불 예방 주문
영농자재 적기 보급, 산불감시 강화, 입산자 화기 소지 단속 등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농업인 지원과 산불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4일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농번기를 앞둔 영농 현장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당부했다.
송 군수는 영농자재의 적기 보급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철저히 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산불 위험에 대한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충북도 내에서만 올해 들어 11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산불 재난과 관련해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다.
군은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지역 특성상 산불 발생 때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송 군수는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강화와 입산자 화기 소지 금지, 철저한 진화대 교육을 주문하고, 마을 단위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고, 민가 주변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피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송인헌 군수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사 짓도록 군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산불 예방에도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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