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내년까지 외국인 모집
인력난 해소·외국인 근로자 정착 도모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내년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외국국적 동포와 지역 우수인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F-4-R) 비자는 모집인원에 제한이 없다. 옥천군에 2년 이상 거주한 외국국적동포이거나 가족과 함께 군으로 동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의 외국국적동포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으로 비자를 얻게 되면 재외동포(F-4) 비자보다 취업 범위가 확대돼 단순 노무까지 취업할 수 있다.
지역특화형 지역 우수인재(F-2-R) 비자는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전문 학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하거나 전년도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우수인재 유형은 올해부터 취업 업종 제한 폐지로 취업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단,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요건이 3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일 국적 추천 비율도 40%에서 30%로 강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와 접수는 옥천군 성장정책과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안정 정착을 돕기 위해 이 시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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