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봄 나들이 어때요" 세종시, 지역 명소 10선 발표
국립수목원, 조천벚꽃길, 고복자연공원 등 축제 잇따라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꽃망울이 고개를 드는 계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명소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조천벚꽂길, 고복자연공원 벚꽃길, 부용리 강변벚꽃길, 베어트리파크, 정부청사 옥상정원, 금강수변공원·이응다리, 운주산·전월산 둘레길 등이다.
먼저 조치원에서는 다음 달 5~6일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조치원 봄꽃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벚꽃과 복사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다음 달 4∼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자연공원과 데크를 따라 걸으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달 5일에는 금남면 부용리 일원에서 '강변벚꽃십리길 축제'도 열려 공연과 체험부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에선 다음달 26일 '세종낙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낙화축제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이다.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의 대표 관광지인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가 열린다.
매화,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까지 이어지는 봄꽃 만발한 수목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베이트리파크의 상징인 반달곰, 꽃사슴과의 만남은 덤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봄바람 분홍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장을 찾으면 형형색색의 튤립과 분홍색의 비올라를 만날 수 있다.
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300여 품종의 제라늄을 감상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앞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 세종시민은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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