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고향사랑기부제 첫 2000만원 기부자…"고향 발전 도움되길"
나노헬스케어 김정헌 대표, 코로나 시기에도 나눔 활동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첫 2000만 원 기부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나노헬스케어 김정헌 대표는 지난 1월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8일 1500만 원을 고향사랑기금으로 기탁했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인 2000만 원을 모두 채운 셈이다.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후 첫 사례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제 2000만 원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동 출생인 그는 2023년과 지난해에도 500만원씩 기부했다.
그의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4000만 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기탁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근 6년간 2억 4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해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고향 영동군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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