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일본·베트남 출장…"도시간 교류 협력"
12~19일 7박 8일간 스마트시티 협력 등 논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일 일본,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 일본 교토, 오사카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수도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나선다.
먼저 9일에는 일본 고도인 교토를 찾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앞서 세종시와 교토부는 2023년 교류 물꼬를 트고, 스마트시티와 박물관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해왔다.
오는 13일에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정원관광도시 도약과 마이스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엑스포 개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16일에는 베트남으로 이동해 하노이 시장과 만난다. 세종시와 베트남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경제·산업, 한국어 인재교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 기능을 가진 양 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하노이에서 열리는 12회 도시문화융합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현지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순방은 수도 기능을 가진 도시들과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광역 단위, 다자간 협력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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