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진초 부지에 338억원 투입 '학교복합시설' 추진
학생과 주민,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 공간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상진초등학교 부지에 338억원을 투입해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교육부의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38억 원 중 138억 원의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 공간이다.
군은 상진초 부지에 늘봄거점센터, 자기주도학습 공간, 지역 커뮤니티 거점센터, 지하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복합적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읍내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진리 주민들에게 균형 있는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공모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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