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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00억' 충주 문화도시 사업 세부 계획은?

'국악 콘텐츠 허브' 주제 문화 향유자 280만 양성
이영광 몰개 대표 "체계적 교육 시스템 정착 먼저"

충북 충주시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몰개의 오스트리아 공연.(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앞으로 3년간 어떤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14일 충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국악 콘텐츠 허브'를 주제로 문화도시 사업 세부 계획을 구상 중이다.

충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억 원을 들여 문화도시 사업을 전개한다.

사업은 크게 △융복합 국악 콘텐츠 △문화 향유공간 활성화 △문화 일자리 창출 △국악 인력 양성 △미디어 사업 등이다.

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사업 추진에 앞서 충주예총, 충주예술인모임, 충주민예총 관계자를 초청해 문화도시 사업의 방향을 들었다.

충주예술인모임 고문이기도 한 이영광 사물놀이 몰개 대표는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단계적 교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사물놀이와 가야금 등 충주의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시스템이 정착해야 세계와 교류하고 나아가 문화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몰개는 이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30년이 넘게 국악 인재를 양성해 2500여 회에 달하는 국내 공연과 250여 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을 했다. 2024년 10월에는 클래식의 고장 오스트리아에서 유료 공연으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 향유자 280만 명을 목표로 문화 이벤트 2009개, 문화 프로젝트 2018개, 문화예술교육 1788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악 향유공간도 2163곳 만들고, 전문인력도 213명 양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담 컨설팅과 성과 평가 등으로 문화도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예산 나눠 먹기 악순환이 반복해서 안된다"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충주의 문화 생태계를 바꾸는 문화도시 사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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