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시장 회복에 주택사업 경기전망 전국 '최고' 수준
경기전망지수 100, 거래량 늘고 가격 안정세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 충북지역 주택사업 전망이 전국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의 4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보면 충북은 지난달(88.8)보다 11.2포인트 오른 100.0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23.1포인트 올라 전년 대비 상승 폭이 울산(35.3)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경기전망지수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은 울산(100)과 세종(100), 충북 3곳뿐이다.
주택공급 환경 전망을 예측하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업경기 '좋음' 응답에서 '나쁨' 응답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충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은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19.7포인트 떨어진 63.6으로 하락한 뒤 올해 1월 72.2로 오른 뒤 연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와 가격 안정세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건설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630호에서 올해 1월 1252호 줄어든 뒤 2월 들어서는 1762호로 증가했다.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해 10월 109.4, 11월 109.2, 12월 109.1, 올해 1‧2월 각 109.6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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